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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하루키 덴마크 번역가 메테 홀름의 영화 <Dreaming Murakami> 올 해 7월 23일은 하루키가 작가로 데뷔한지 꼭 40년이 된 날입니다. 데뷔작 의 일본 출간일인데요. 이 날에 맞춰 한 다큐멘터리 영화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제목은 입니다. 어떤 내용일지 퍼뜩 생각이 나시나요? 는 하루키의 덴마크어 번역가인 메테 홀름씨의 대한 다큐 입니다. 자신의 작업실에서 하루키 작품을 번역하는 과정. 단어의 의미를 고민하고, 지인들과 토론하고 혼자 사색에 잠기는 등 번역가로서 하루키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그녀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을 직접 방문해, 하루키의 스팟들을 둘러보며 하루키가 어떤 환경과 생활 속에서 소설을 쓰고 있는지 느껴 보고 싶은 것 또한 너무나 자연스런 여정이겠죠. 번역은 제 2의 창작이니까요. 사실 메테 홀름 번역가는 제 블.. 더보기
하루키 덕후의 즐거움 - 18년 책의 해 기념 네이버 기고(18년 9월) *13년 파인딩하루키 여행을 다녀오고, 을 펴내고, 중국, 대만 출간까지 이어지는 와중에 곳곳에서 요청주신 기고글이나 강의 등을 소소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 글들도 한 곳에 모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최근에 의뢰받은 글 부터 공유하려고 합니다. 첫 포스팅 글은, 2018년 책의해를 맞이하여 네이버와 문체부에서 진행 중인 활동의 일환인 네이버 포스팅에 기고한 '하루키 덕후의 즐거움'이란 글입니다. (글이 다소 재미가 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리며 :D) 네이버 포스트 글 링크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685091&memberNo=42581641&vType=VERTICAL 대학교 4학년 졸업과 동시에 군입대를 앞둔, 2004년 여름 광화.. 더보기
하루키를 찾아 떠난 여행 Day3: 고베(4) 지난 3~4월간 다녀온 프로젝트 '파인딩 하루키' 여행. 10번째 포스팅은 고베 마지막편입니다. 하루키의 학창시절 추억이 많이 서려있는 고베, 산노미야를 둘러 보고 있습니다. 고베 마지막편 시작할게요! *여행간 트위터 중계(클릭) 파인딩 하루키 Part 1; 간사이Day 3: 고베(4)전편에서 둘째날의 루트를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고베고등학교에서 산노미야역, 그리고 피자하우스 '피노키오'까지 봤죠. 은 거기에서 마무리가 됩니다. 파인딩 하루키 고베 마지막편에서는 하루키 여행법에 등장하지 않는 하루키와 관련된 장소를 더 가보도록 할게요. 드디어 고베 마지막날입니다. 하루키가 피노키오의 958,816개째 구워진 피자를 먹었던 피자 하우스 피노키오에서 나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우산을 펴고 언덕을 내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