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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하루키

하루키 2002년 <해변의 카프카> 출간 당시 인터뷰 (1) 하루키 작가 인생에서 1편 내지 2편의 장편이 남아 있는 가운데(해외 신문사 인터뷰를 근거로 한다면 말이죠) 아직까지 제가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 것이 입니다. 하루키를 처음 접하게 해 준 작품이기도 하지만, 카프카 소년과 나카타 노인의 로드무비가 교차되면서 흥미롭게 전개되는, 그야말로 작정하고 페이지터너의 역할을 해낸 작품으로 저로 하여금 하루키의 세계에 푹 빠지게 해준 작품이랍니다. 는 과 에 이어 일본 독자들이 꼽는 하루키의 베스트 작품 세번째에 랭크되어 있기도 하고, 2005년 뉴욕타임즈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고, 2006년 미국 세계 환상 문학 대상에서 장편 부분을 수항하기도 했답니다. 하루키는 를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고 했고, 이제 이런 총합소설을 쓸 수 있겠다.. 더보기
하루키 국내 언론 인터뷰(1995~2006년) 재구성 이번 포스팅은 하루키가 국내 언론사와 직접적으로 가진 인터뷰를 한 번에 정리해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들을 보아오면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는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김난주 번역가와의 인터뷰의 존재는 알았지만 전문은 확인 못했고, 2006년 하와이에서 가진 GQ코리아와의 인터뷰는 엄밀히 말해서는 한국 언론과의 직접적인 인터뷰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찾아보려고 하지 않았답니다. 그러다가 다른 연유로 이런 저런 자료를 찾다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찾을 수 있었고, 하나하나 포스팅하기보다는, 지금까지의 인터뷰 내용과는 중복되지 않고, 특히 한국이나 한국 독자들에 대한 언급 위주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하루키 국내 언론 인터뷰(1995~2006) 재구성 - 95년 문.. 더보기
하루키 관련 일본 신간 소개 <무라카미 하루키의 100곡, 村上春樹の100曲> 오는 8월 5일 TOKYO FM에서 하루키가 처음으로 DJ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작가로 데뷔하기전 와세다 대학 시절 부터 약 8년 동안 재즈바 피터캣을 운영하면서, 그의 손으로 턴테이블에 올려졌을 수 많은 앨범들이 2018년 방송국의 턴테이블로 올려진다고 생각하니 너무 즐겁습니다. 본인 만큼 즐거울 순 없겠지만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하루키 관련 소식은, 하루키가 쓴 작품은 아니지만, 숱한 하루키 관련 서적 중에 흥미있는 책이 일본에서 출간되어 전해드립니다. 2018.6.15 *아마존 링크-구리하라 유이치로 외 4명 공저 은 공저자들의 서문과 좌담회가 책의 시작과 마무리를 맡고 있고, 주요 내용은 음악의 장르별(팝, 클래식, 재즈)로 하루키와 관련된, 또 그가 왜 이 음악을 사용했는지 등을.. 더보기
하루키 8월 TOKYO FM에서 '무라카미 라디오, Run & Song' 전격 진행 어제 오전 신쵸사의 메일을 통해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그 소식은 무려 '무라카미 라디오'에 관한 소식이었답니다. 하루키의 소설 소식도 반갑지만, 그의 에세이 소식에 더 반응하는 팬도 있죠. 그런데 자세히 보니 에세이의 시즌 4 소식이 아니었습니다. 말그대로 무라카미 라디오가 현실이 되어버린 하루키가 직접 라디오에 출연해 1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선곡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도 하고, 자신의 얘기도 허심탄회하게 한다는 내용이었답니다. 는 2001년 처음 잡지 anan을 통해 연재된 하루키의 에세이를 모은 책인데요. 2012년 3번째 가 나와 3편이 다시 한 번 리뉴얼 되어 국내에서 발매되기도 했죠. '무라카미 라디오'라는 말이 처음 나오게 된 건, 1996년 하루키가 개설된 팬들과의 교류.. 더보기
하루키 단편 3편 <문학계> 7월호를 통해 발표 하루키의 새로운 단편 출간 소식입니다. 2017년 장편 출간 이후 번역 작업에 집중했던 하루키가 역시 단편도 완성하여 3편을 발표하네요. 같이 연작 개념은 아니고 각기 다른 3개의 작품인 것 같습니다. 문예춘추사에서 발간하는 라는 문예지 7월호에 실릴 예정이라고 하네요. 발매일은 6월 7일입니다. 「石のまくらに」 「クリーム」 「チャーリー・パーカー・プレイズ・ボサノヴァ」3개의 짧은 이야기라고 되어있어, 단편소설일 것 같고요. 찰리파커 관련된 이야기는 제목으로만 봐서는 에세이 같기도 한데, 어떤 내용의 이야기일지 궁금하네요. 발매되면 다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상 하루키의 단편 발표 소식이었습니다! 더보기
하루키 <기사단장 죽이기> 출간 기념 네덜란드 volkskrant 인터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하루키 단편 <하나레이 만> 일본에서 영화화 하루키의 단편 일본에서 올 10월 영화화 된다는 소식입니다. 이 작품은 2005년 신초사 문예지에 실리고, 그해말 이란 단편집으로 간행됩니다. 2004년 장편 를 마무리하고, 쓰여진 작품으로 볼 수 있겠네요. 저는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문학사상사의 그 괴기한 표지 뿐이지만, 은 하루키의 현실과 이상의 경계를 오가는 스토리 중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의 배경은 하와이 카우아이섬으로 이곳은 하루키의 하와이 집이 있는 곳이기도하고, 하루키가 좋아하는 (하루키 외에도 많은 일본인이 좋아하죠) 곳이기도합니다. 이 쓰여지기전, 하루키는 2002년 초고를 카우아이섬의 노스쇼어에서 6개월 정도 썼는데요. 에서 묘사되는 위치와 정확히 일치하죠. 추측하건대, 하루키는 를 쓰기 위해 카우아이에 머물며, .. 더보기
하루키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 주립도서관 방문기 따끈다끈한 하루키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호주 멜버른에 있는 유서 깊은 도서관이죠.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에 하루키가 특별 게스트로 방문했다고,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블로그에 관련 소식이 올라왔답니다. 하루키는 작년 초 를 끝내고, 다시금 에세이와 번역, 단편 소설을 집필하는 기간에 돌입한 상태인데요. 이번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방문이 에세이와 관련한 방문인 것 같기도 싶습니다. 다음번 하루키 에세이집은 가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출처: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사실 하루키와 도서관은 꽤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죠. 하루키가 중학생 시절 자주 다녔던 니시노미야 도서관과 재수 시절 다녔던 우치데 도서관, 그리고 대학 시절 매일 드나들며 미국 소설과 시나리오를 탐독했던 와세다 대학의 쓰보우치 기념 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