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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315

문학동네 계간지 가을호 : 하루키 '특집 롱 인터뷰' 전격 수록 3일간 하코네 호텔에서 진행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가장 방대하고 깊이 있는 인터뷰 올 여름 일본 신쵸오사의 계간지 여름호에 실린 3일간의 롱 인터뷰가 에 버금가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지금 일본은 그야말로 무라카미 월드가 다시 꽃을 피우고 있는 듯 보입니다. 하루키가 다시 연재를 시작한 때문에, 여성잡지 을 구입하는 아저씨들이 늘고 있고, 대중들의 관심을 덜 받았던 출판사의 계간지를 구입해서 보는 현상이 이를 말해주고 있죠. 일본 트위터를 보아도 무라카미 하루키를 언급한 트윗들이 쉽새 없이 올라오고 있고, 현재 하루키의 트윗 계정이라고 의심 혹은 믿어지고 있는 계정만 6개가 넘습니다. 하루키 3일에 걸친 롱 인터뷰 여름호 이렇게 의 성공에 힘입은 화제의 롱 인터뷰가 국내 독자들도 편하게 읽어 볼 수 .. 2010. 8. 19.
하루키의 작품 속 '에로스'를 탐구한다 : <무라카미 하루키 에로스> 관념으로 존재하여 개개인의 의식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모든 시스템에 반기를 들며 창작 활동을 해오고 있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많은 성적인 표현으로 비판을 받아오면서도 그 만큼의 독자층을 확보한 참 신기한 작가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개개인의 무의식 속 자아를 일깨워 주고 있는 측면에서 당연한 것이라고도 생각됩니다. 지금도 하루키 문학에 대한 평가는 계속 이어지고 있고, 그가 내뱉는 말들은 계속 이슈가 되고 회자 됩니다. 몇 년전 부터는 노벨문학상 후보로 계속 언급되어지고 있고, 올해야 말로 '노벨상 10년 대륙 이동설'을 근거로 그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팬들이 많습니다. 【작가가 말하는 책의 주제】*박스 안 내용은 구글 번역한 후 일부 수정한 글 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밀리언 셀러 소설 '1Q8.. 2010. 8. 17.
하루키 롱 인터뷰 Vol 4 [나와 쥐의 이야기의 끝] : 문학동네 가을호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가 3권까지 집필을 마치고 응한 가장 긴 인터뷰 그 세번째 포스팅입니다. 이번 내용은 초기 작품 집필 부터 의 의외의 성공에 따른 개인적인 불편했던 일들, 그리고 이후 작품들을 써가면서 느꼈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풀어 놓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하루키는 분명히 자신의 자서전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던 아니던 그의 일상을 고스란히 계속해서 기록해 놓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번역은 역시 일본에서 생활을 마치고 곧 귀국 할 may가 도와주었고, 3일간 인터뷰의 총 47개의 주제 중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가는 내용들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타이틀의 Vol 넘버는 제 포스팅 순번입니다. [나와 쥐의 이야기의 끝] *하루키 소설에서 등장하는 '쥐'는 기존 관념을 깨뜨려 개인.. 2010. 7. 30.
하루키 롱 인터뷰 Vol 2 [노르웨이의 숲에 대하여] : 문학동네 가을호 최초 계획에는 없었던 1Q84 3권을 집필하고, 가볍게 에세이를 연재하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 1Q84의 출판사인 신쵸오사의 긴 인터뷰에 응해 요즘 근황과 일상, 그리고 계속되는 미국생활에 대한 느낌과 1Q84를 비롯한 주요 작품에 대한 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풀어 놓았습니다. 인터뷰는 하코네 호텔에서 3일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일본 하루키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 하코네 호텔을 방문하는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번역은 일본에서 생활 중인 may가 도와주었고, 3일간 총 47개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제가 관심가는 주제 위주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D 村上春樹 : 스스로가 하나의 시선으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서 무언가를 목격하고, 반응하고, 그 상황을 묘사한다. 노르웨이의 숲도 .. 2010. 7. 30.
하루키 롱 인터뷰 Vol 3 [After dark & 1Q84] : 문학동네 가을호 이번 포스팅의 주요 내용은, 집필을 할 때의 시간적 배경과 물리적 환경에 대한 짤막한 에피소드 입니다. [1Q84]를 집필하며 1984년의 아날로그 사회에서의 이야기 진행의 제약(핸드폰, 인터넷이 없는)과 전편 노르웨이의 숲 영화의 인칭 얘기가 다시 언급되고요. 그리고 [1Q84]의 제목 탄생 배경에 대한 재밌는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번역은 일본에서 생활을 마치고 곧 귀국 할 may가 도와주었고, 3일간 총 47개의 주제 중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가는 내용들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타이틀의 Vol 넘버는 제 포스팅 순번입니다. 考える人 : 오늘 이야기의 처음인 인칭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서, [태엽감는 새]는 1인칭과 3인칭의 세계의 혼합인거죠? 村上春樹 :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을 춘다](2000)를.. 2010. 7. 30.
하루키 롱 인터뷰 Vol 5 [요리하는 하루키] : 문학동네 가을호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특집 롱 인터뷰 네번째 포스팅입니다. 1Q84를 펴낸 신쵸오사의 계간지인 여름호에 실려, 문학지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내용은 그의 작품 세계를 얘기하는 다소 무거운 주제의 인터뷰를 벗어나, 각 중요 섹션 중간중간에 짤막하게 실려있는 하루키의 일상 얘기 입니다. 하루키의 에세이가 더 재미있듯 여기서도 이 짤막한 일상 얘기가 더 재밌는건 저 뿐만이 아닐겁니다. :D *번역은 역시 may가 도와주었고, 3일간 인터뷰의 총 47개의 주제 중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가는 내용들을 계속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타이틀의 Vol 넘버는 제 포스팅 순번입니다. 考える人 : 요리를 하기 위해서 장을 보러 가거나 하십니까? 村上春樹 : 장보는 것 좋아해요. 생선가게나 야채.. 2010. 7. 30.
1Q84 4권 '없다고 말할 수 없다' -무라카미 하루키 <사상가> 인터뷰 1Q84로 다시 한 번, 명실상부한 이 시대 최고의 작가임을 증명한 무라카미 하루키가 3년에 걸친 1Q84 작업끝에 '무라카미 라디오'를 다시 ANAN에 연재를 하면서, 고된 장편 소설 집필으로 바닥난 체력을 보충하고 있는 가운데 팬들 모두가 원하는 1Q84 4권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끄집어 냈습니다. 1Q84를 출간한 신쵸오사에서 발행하는 계간지인 여름호에서 긴 인터뷰에 응했는데요, 이 인터뷰는 3일에 걸쳐 하코네 호텔에서 진행되었고 인터뷰가 실린 여름호는 7월 3일 발매됩니다! 1Q84는 지금까지 일본에서만 3권 합계 377만부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하루키의 이전 최대 히트작인 이 출간 23년만에 천만부 판매고를 올린 것을 볼 때, 1Q84의 반응은 정말 엄청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의 인터.. 2010. 7. 1.
하루키 에세이 <무라카미 라디오 2> 다시 연재 시작! 무라카미 하루키의 매력은, 독자들을 심히 고뇌하게 만드는 소설과 그 와는 달리 일상 속에서 묻어나는 기발하고 엉뚱한 그 만의 독특한 에세이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루키의 소설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며 싫어하는 독자들도 그의 에세이 만큼은 좋아하는 팬들이 많이 있죠. 그런 하루키가 1Q84 3권까지의 대장정에 스스로도 많이 피로했을까요? 10년전 여성잡지 anan에 연재해 단행본까지 출간된 에세이 가 10년이 지난 지금 계속 이어집니다! 3월 17일 부터 부활되어, 현재 13편째 연재 되고 있네요. 1권 이번 의 부활은 하루키가 직접 요청하여 연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2000년 3월 부터 1년간 연재된 50편의 이야기를 이어서, 10년 후 올해 다시 51편 부터 시작되는 것이죠. (사실, 정확한 .. 2010. 6. 4.
하루키를 소재로 한 단편 영화 <Dinner With Murakami> 무라카미 하루키와 그의 작품을 소재로 한 단편영화가, 작년 '싱가포르 인디 다큐 페스티발'이란 영화제에서 출품되었었네요. 연출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계 네덜란드인 여성 감독인 Yan Ting Yuen이고, 이 영화는 영화제 기간 동안 전석 매진을 이어갔고, 나중에는 관객들의 요청에 의해 상영관에 간의 의자를 놓고 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루키의 대단한 인기를 이렇게도 느껴 보네요. 영화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다양한 일본인들이 카메라 앵글안에서 책을 읽고 짧은 감상을 얘기하는 다큐멘터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루키를 저녁에 초대한다면 어떤 메뉴를 준비할 지도 묻고 대답한다고 하네요. 저는 아무래도 만두에 맥주! 그렇다면 무라카미 하루키가 나올까요? 아니오, 안 나옵니다. ^^ 감독.. 2010.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