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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Summer #1 아마도 선유도 가는 다리 위 아무튼 엄청나게 더웠던 날이었던 것만은 확실합니다. Contax T3 / 35mm Sonnar *T 더보기
겨울에서 봄 한강 어느 계절, 어느 시간 그리고 어느 누구와 와도 한강 사진은 한남대교와 강변북로가 이어지는 이 프레임 속의 장면 뿐이다. 참 신기하다. 이건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목의 한강. 한강 잠원지구 Contax T3 / Sonnar 35mm *T 더보기
땡땡이 36컷 짜리 필름이 들어있는 카메라 표시창에 34가 표시되어 있은지 1주째. 영 기분이 찝찝하여, 2컷을 위해 꽉 막힌 강변북로를 벗어났다. 군대에서 진지공사 할 때 땡땡이 친 이후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손에 꼽을 만한 땡땡이 친 날. 한강공원 망원지구 Contax T3 / 35mm Sonnar *T 더보기
여름 한강 맥주 맥주 없인 서운해하거나 외로움을 느낄 법한 단어들. 여름, 한강, 바람, 노을, 만두, 라면, 도시 그리고 친구. 압구정 한강 시민공원 G2 / 45mm / T* Planar 더보기
동호대교 누군가 1년안에 한강 다리를 모두 도보로 건너야 겠다는 다짐을 세웠고. 그 당시 한강대교를 걸어서 건너보았던 난. 두 번째 다리를 동호대교로 정하고. 북에서 남으로 그리고 다시 남에서 북으로 걸었다. Contax G2 / 45mm Planar *T 더보기
강변북로 2월 14일. 오후 4시 수서에서 신촌까지 가는 강변북로에서 본 서울 하늘은 잔뜩 흐렸고, 뿌연 연막이 깔린 듯. 최루탄과 땀이 엉킨 냄새가 난것 같기도 했다. 차 안에서 보이는 서울의 모습과 DJ의 목소리를 빌려 속내를 말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잘 맞닿았고. 하품이 나오고, 콧물이 말라버릴만큼 고루한 토요일 출근이지만. 신촌에 다와갈때쯤엔 하늘은 카푸치노 우유거품이 되어 있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