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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연설

하루키 <동굴 속의 작은 모닥불> 2019 Lattes Grinzane Award 수상 연설 하루키가 이탈리아 보타리 라트 재단에서 수여하는 Lattes Grinzane Award의 2019년 La Quercia 섹션 수상자로 선정되어, 어제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수상 수락 연설을 했습니다. 제목은 선사시대 부터 동굴 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며 이야기를 전해 오던 '이야기의 힘'을 믿는 한 명의 소설가로서의 고백과도 같은 이야기입니다. 이탈리아 화가이자 작가인 마리오 라트(1923~2001)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보타리 라트 재단에서 수여하는 국제 문학상이고, 하루키는 전 세계의 기성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La Quercia 섹션의 9번째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다. (아래 사진 밑에 링크된 재단 사이트에 가보시면 여러 사진을 보실 수 있고요. 수상 연설 원문도 보실 수 있습니다.) [동굴 속의 작.. 더보기
하루키 H.C 안데르센 문학상 수상 연설 "그림자의 의미" 하루키가 덴마크의 수도 오덴세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로 2016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되어 10월 30일 수상식을 가졌답니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문학상은 2007년 파울로 코엘료를 시작으로 2년 마다 수여 되었으며, 2010년 JK롤링, 2012년 이사벨 아옌데, 2014년 살만 루시디에 이어 다섯번째로 하루키가 수상했습니다. 이번에 덴마크에서의 하루키의 활동이 지금까지의 여느 문학상 행사와는 다르게 많이 여유로운 모습이고, 또 다양한 취재에 응하는 듯 예년 보다 유연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Photograph: Henning Bagger/EPA The meaning of shadow 그림자의 의미-하루키 16년 안데르센 문학상 수상 연설.. 더보기
하루키 2002년 일본국제교류기금 수상 소감 이번에 소개해 드릴 하루키 스피치는 2002년 일본국제교류기금상 수상자로 선정된 하루키가 기고한 스피치 입니다. 이 당시에는 해외에 체류 중이어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한 채, 감사의 인사만 전했네요. 하루키는 기금에서 제정한 상의 40번째 수상자라고하네요. 국제교류기금은 일본과 다른 나라의 문화 교류를 위한 단체로서 하루키 작품의 해외 번역 사업도 지원해주었다고 합니다. 해외 많은 나라에 일본 소설의 매력을 설파(?)하고 있는 하루키가 일본 국제교류기금상에 정말 적합한 수상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에도 국제교류기금이 들어와있죠. 하루키가 확실히 예전 보다는 여러 행사에 등장하는 빈도가 늘어난 것 같아 보이는데, 한국의 일본국제교류기금에서도 초청행사를 한 번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D F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