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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통신/하루키 뉴스

하루키 15년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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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ime.com/3823189/haruki-murakami-2015-time-100/



하루키가 2015년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었습니다. 타이탄, 개척자, 연예인, 리더, 아이콘의 섹션 중에 '아이콘' 섹션으로 선정되었답니다. 선정된 각 인물에 대한, 다른 유명인의 코멘트가 하나씩 달려있는데요. 하루키의 선정에 대한 코멘트는 존 레논의 배우자인 일본의 아티스트 오노 요코입니다. 하루키 부인인 요코여사와 이름이 같죠 :D 오노 요코의 코멘트에 대해 번역해봤습니다. 맨 마지막 요즘 하루키의 행보에 대한 오노 요코 여사의 정확한 인식이 눈에 띕니다. 


"먼저, 무라카미 하루키씨가 타임지에서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의 인물에 선정되었다는 사실에 매우 기쁩니다. 그는 이런 명예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거대한 상상력과 인간에의 연민, 사랑을 바탕으로 전 세계 수 백만 독자를 매혹시킨 그 만의 세계를 구축한 단 하나의 작가입니다. 또한 무라카미씨는 일본 전통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함께 팝 컬쳐에 대한 정보를 접목한 독특하고 유일한 스타일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일본인 작가이지만, 많은 시간을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해오며 국제적 명성을 쌓았고, 자국인 일본에서도 그의 작가적 위치는 견고합니다. 일본 정부가 보수적 경향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는 최근 몇 년 동안 무라카미씨는 평화를 위한 가치있는 발언들을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 <2015년 4월, 오노 요코 >  


하루키의 최근 행보에 대한 정확한 언급이라고 볼 수 있네요. 하루키 근황에 대해 첨언하자면,  신쵸사와 함께 4월 말 까지 운영한 하루키 상담소가 끝나고, 이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서 7월 경 활자본과 전자책으로 발행한다고 하네요. 일본내에서는 하루키 최초의 전자책이라는 의미도 부여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하루키는 이렇게 독자와의 '이벤트'를 마치고, 5월 호주 오클랜드 북페스티발에 참가하는 외부 일정을 소화하고 드디어 장편 소설 집필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지난 벨트 문학상 인터뷰에서는 15년으로 넘어가면서 장편 소설에 들어갈 것 같다고 했으나, 여러 일정으로 다소 미뤄진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최근 교도 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이제 슬슬 장편을 써야 할 때가 왔다'고 했는데, 이제 차분히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교토 통신과의 인터뷰가 될 것 같고요. 그 다음 하루키 상담소 정리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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