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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페에서 호미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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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연어밥을 기다리면서 박완서 작가의 에세이집 호미를 읽었어요. 흥미있는 제목을 골라가며 읽었는데, 텃밭에서 호미를 가지고 흙을 만지는 것을 좋아한다는 글이 퍼뜩 생각나네요. 따뜻하고 차분해지는 일요일 저녁을 보낼 수 있어서 참 감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구운연어밥은 추천합니다. 연어를 좋아하는 본인의 성향상 사실 추천에 의미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요.


합정역 스프링컴 레인폴

Contax T3 / Sonnar 35mm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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