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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사이다/Scene Sight

라디오헤드 역사적인 첫 내한 공연 준비; '11 글랜베리스톤 공연 영상

CoolCider .
 
 
오늘 드디어 라디오헤드의 역사적인 첫 내한 공연이 공식 컨펌 되었습니다. 지산밸리락페스티발을 주최하는 CJ E&M이 일을 냈습니다. 수 년간 반복되는 라디오헤드 내한 공연 떡밥에 지칠대로 지친 것은 둘째 치고, 이제는 오던 말던 하나의 장난거리로 굳어져 가며 그들이 내한하는 해에 지구는 멸망할 것이라고까지 했던 라디오헤드 내한 공연이 드디어 2012년 현실이 되네요. 여름 전에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 한 말이죠. :D

 지산밸리락페스티발 공식페이지


투어사이트에서 사우스 코리아를 보게 될 줄이야. 올림픽 나가서 시상대에 게양되는 태극기를 보는 기분이랄까요.

물론, 라디오헤드를 좋아하는 많은 국내 팬들은 그들을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곡 <Creep>으로 기억하는 분들도 많을 테고. 5집 이후의 앨범에 대해서는 소홀히 한 분들도 많을 텐데요. 더욱이 작년 발매된 톰요크의 오징어 춤으로 대변되는 그들의 8집은 기존 팬들에게는 더욱 생소하게 다가 올 것이 분명하죠. 그래도 그들을 무시하기에는 너무나 큰 존재이기에 공연은 기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이 국내팬들의 운명아닐까 싶습니다.

2007년 7집 <In Rainbows>, 2011년 8집 <The Kings Of Limbs>

어쨋든 우리는 라디오헤드의 내한 공연에 갈 것이고, 그러려면 즐겨야 겠죠! 이번 내한 공연을 제대로 즐기시려면 작년 글랜베리스톤 공연에서의 영상으로 사전 공부를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Creep> 이나 <OK Computer>, <The Bends>에 대한 기대는 일단 접고 8집 <The King of Limbs>와 7집 <In Rainbows> 위주로 많이 들으셔서 익숙해지신 후 공연을 맘껏 즐기시고 앵콜에서 그들이 크립을 열창하면 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이런 시나리오로 첫 내한 공연 준비하시는게 어떨까요? :D


2011년 글랜베리스톤에서 사전 공지되지 않은 깜짝 공연을 가진 라디오헤드 풀 영상

http://thequietus.com/articles/06457-listen-new-radiohead

그래도 하나 희망적인 것은 2009년 처음 투어를 한 아르헨티나, 칠레, 멕시코 공연에서 모두 <Creep>을 연주했다는 겁니다. 물론 8집이 나오기 전이었지만 처음 공연을 간 곳의 팬들을 위해 배려(?)를 해준 것은 아닐까란 생각도 해봅니다. 일단 내한 공연 전 대만이나 일본 후지락 공연의 셋리스트를 보면 거의 어떤 곡들을 연주할 지 가늠해 볼 수 있겠죠. 그 전에 미국 투어도 볼 필요가 있고요. 이러면서 저 역시 <Creep>을 포기하지는 못하네요. 암튼 다시 한 번 라디오헤드 첫 내한 공연을 진심으로 모두에게 축하드리며 올 여름 하얗게 불태울 준비를 차근히 해야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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