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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졸음이 쏟아지던 어제 3시경 쥐죽은 듯 조용한 사무실. 문자 하나가 날아 듭니다. "낼라라라에브콜!!" 해석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리고 난 후. 잠에서 화들짝 깼죠. 너무 기뻐서요. :D

그리고 오늘, 퇴근 후 잘 시간을 넘어서까지 본방을 사수하여 보게 된 공연의 셋 리스트는 '춤',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잔인한 사월', '이웃의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였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유자차'가 없어서 아쉽지만 시즌이 시즌인지라 공연장을 기대해 봅니다.

작년 GMF 이후, 브콜 공연을 한번도 못 본 저로선 너무나 반가웠죠.

사실, 브로콜리너마저를 말할 땐 탈퇴한 전 보컬 계피를 빼 놓을 수 없(었)습니다. 아직도 브로콜리너마저의 공식 홈 게시판에는 '계피씨 탈퇴했나요?'란 질문들이 올라오곤 하죠. 사실, 저도 처음 계피의 목소리를 듣고 반해버렸었답니다. 덕원이 만들어 온 음악(그들의 표현을 빌리자면)과 참 잘 어울렸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론 계피의 보컬로서의 매력이 최고로 발한 정규 1집 보편적인 노래의 12번 트랙 '유자차'를 최고로 꼽는 답니다.
 
 
                    

                                                                                                      사진 출처: MBC 라라라 홈페이지

브로콜리너마저는 2008년 말 정규 1집을 발매하곤, 돌연 잠정 은퇴를 선언하며, 그렇게 사라지는 듯해서 매우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겨례에 기사화까지 되었었죠. 당시, 그 외의 다른 은퇴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려고 노력했지만 한겨례 기사만 검색이 되던 웃지 못할 일까지 있었답니다. 그리곤 바로 4월(만우절로 기억합니다만) 잔인한 사월이란 EP앨범으로 다시 공연시 마다 연일 매진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계피 탈퇴 후, 브로콜리 너마저의 보컬 공백은 꽤나 컸(었)습니다. 라이브 공연을 다녀 온 지인의 말에 따르면 "안타까웠다"란 코멘트 부터, 공식 홈에는 "보컬을 새로 영입 안해요?"란 식의 질문들도 올라 오곤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계피의 보컬 공백이 적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덕원을 중심으로 한 브로콜리 너마저는 멤버에 맞게 성공적으로 재편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메이크업을 한 멤버들의 모습이 낯설기도 했지만, 즐겁게 리듬을 타던 멤버들의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연주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아무쪼록, 브로콜리 너마저의 멋진 공중파 데뷔를 축하하며, 앞으로 브로콜리 너마저의 활약을 계속 기대합니다. 아. 두번째 정규앨범은 올 후반기 부터 돌입한다고 하네요. 즐겁게 기다리겠습니다.
http://www.broccoliyou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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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규남 2009.08.04 01:27 신고

    안타깝지 정말..그 좋은 곡들을 부르질 못하니..;
    그래도 뭐 잘 해낼거라고 믿는다!